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니오 모리코네 (문단 편집) === 전 세계인의 애도 속에 타계 === 2020년 7월 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모리코네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한다. [[https://www.news1.kr/articles/?3987525|#]] 사망 원인으로 자택에서 낙상으로 [[허벅지]](대퇴부)에 [[골절]]상을 입은 뒤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불과 한 주 만인 6일 새벽에 숨을 거두었다. 회고록 "Life Notes"에 의하면 골반부 뼈에 이상이 이미 수년 전에 발생해서 오래 서 있지를 못하고 오케스트라 지휘를 앉은 자세로 계속 해 오고 있었다. [[https://youtu.be/7XkFP6xyOpI|전문가]]들은 보통 노령인 분들이 휠체어에서 실수로 떨어지는 등의 사고로 뼈가 부러지면 붙을 때까지 몸의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혈관에 혈전이 뭉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발생해서 오래 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마리아 트라비아와 마르코, 알레산드라, 안드레아, 지오반니 등 4명의 자녀가 있다. 부인 마리아 트라비아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곡을 상호 보완하는 많은 시('미션' 합창의 라틴어 가사 포함)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탈리아 현지시간 6일, 놀랍게도 그의 죽음을 바로 앞두고서 그가 머물던 병원 앞에 서서 손수 작성한 "나, 모리코네는 죽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부고를 언론에 공개하였다. 이탈리아를 온통 역병의 재앙으로 몰아넣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서 주위에 민폐를 끼치기 싫었고, 팬들의 운집 없이 조용히 가족 장례를 치르고자 했던 고인의 소박한 바람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이탈리아 총리|국무 총리]], [[주세페 콘테]]는 "우리는 언제나 끝없는 감사와 함께 거장 엔리오 모리코네의 예술적 천재성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우리를 꿈꾸게 하고, 우리를 비추어 보게 하며, 음악과 영화의 역사에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명곡들을 썼습니다."라고 트위터에 [[https://www.cnn.com/style/article/ennio-morricone-death-intl-scli-style/index.html|추모글]]을 남겼다. 이탈리아의 [[이탈리아 대통령|대통령]], [[세르조 마타렐라]] 역시 이 "특별한" 예술가의 유가족에 조의를 표했다. "수준 높고 동시에 인기있는 음악가인 엔니오 모리코네는 20세기 절반의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그의 사운드 트랙들을 통해 그는 이탈리아의 자긍심을 전 세계에 알리고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4년 예수회 재건 200주년을 기념해 엔니오 모리코네가 미사곡을 헌정하기도 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인에게 전화해 직접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736343?sid=104|#]] 모리코네는 "나는 일생에 단 두 번 울었는데 한 번은 [[미션]]의 음악을 작곡할 때였고, 그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을 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교황청]] 문화 위원장인 프랑코 라바시 추기경은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엔니오 모리코네는 음악으로 믿음을 증거했다"며 "그의 음악은 영적인 차원의 음악"이라고 칭송했다. [[https://youtu.be/HQL6UAofAVc|#]] 모리코네는 2016년 [[자서전]]에서 "나의 음악적 토대는 신앙이며 특히 [[그레고리오 성가]]가 그 중심"이라고 밝힌 바도 있다. 모리코네는 자신이 작성한 부고 말미에 "형제나 다름 없었고 인생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준 페푸치오([[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별명)는 특별히 기억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아내이자 일생의 파트너였던 마리아에게, 지금까지 우리 부부를 하나로 묶어주었던 각별했던 사랑을 되새기고 싶다. 이제 이를 포기해야 해서 미안하다. 당신에 대한 작별인사가 가장 가슴 아프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의 음악처럼 듣는 이의 가슴을 절절히 울리는 말을 남겼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301552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